10. 누구나 쉽게 좋은 매장 찾는 방법
좋은 매장 찾는 방법과 주위 할 점
오늘은 좋은 매장을 찾는 방법과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람의 눈을 멀게 만드는 아이템
대부분 본인이 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빠져서 아주 중요한 고정 지출을 쉽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매장을 운영하며 가장 중요한 문제가 바로 고정 지출입니다.
이 부분은 매우 큰 부분이며 중요한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템이 있다고 해도 결코 본인의 계획대로 되지 않음을 아셔야 합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부분은 임대료와 인건비입니다. 두 번 말하면 입 아픈 문제들이지요
임대료와 인건비 외에도 얼마나 많은 지출이 있는지 모릅니다. 이 고정 지출에 기타 비용까지 더해지면 지출이 눈덩이와 같아집니다.
처음에 매장을 얻을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창업에 눈이 멀어서, 아이템에 눈이 멀어서 빨리 오픈해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우리는 서두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리고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맙니다. 그냥 좋은 자리에 덥석 계약을 하는 거죠. 좋은 자리란 큰 비용의 지출을 의미하며 이는 나중에 매장을 운영하며 큰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나에게 맞는 아이템이란 지출까지 생각한 매장이다.
처음 매장을 얻을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냉정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하지만 재미난 것은 좋은 상권이라는 틀에 씌어서 “이 정도 자리면 이 금액이지!” “ 그래 장사는 이런 자리에서 해야지”라고 자신을 합리화시킵니다. 아주 위험한 현상입니다.
절대 아닙니다. 지금은 위험합니다. 누가 좋은 자리 모르겠습니까? 아직도 코로나시기에 20평 매장이 보증금 1억 월세 800 이상 권리 2억씩 가는 자리가 있습니다. 본인의 자신감으로 뛰어들어서 불나방이 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본인의 아이템과 그 상권이 맞아떨어져야 합니다. 비싼 상권에서 붕어빵을 판다면 이게 어디 가능하겠습니까?
장사가 안되었을 때도 생각해라
좋은 자리에 임대료가 높은 것 당연한 거 아닐까요? 거기에 관리비도 많이 듭니다.
하지만 지금 시기는 위험합니다. 그래도 좋은 자리를 찾으시려면 내가 미친 듯이 발품을 팔면 가능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맨땅에 헤딩하고 발품을 판다.? 이건 말도 안 되죠
오늘은 어떤 식으로 좋은 매장을 찾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쉽지 안은 건 맞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중요한 부분이니 당연히 힘들게 얻어야지요. 장사가 잘 되었을 때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장사가 안되었을 때는 내 목을 조여 온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절대 내 뜻대로 되지 않을 수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아이템에 맞는 상권 찾기
잘 생각해 보세요. 아무 생각 없이 매장을 찾아다니는 것이 아닌 내 아이템에 맞는 상권과 내 금액에 맞는 입지를 생각하고 선택하셔야 합니다.
이해하기 쉽게 저의 경우를 하나 예로 든다면 제가 현재 운영하는 생계형 프랜차이즈 일품족발은 A형 매장과 B형 매장으로 나뉘는데 A형 매장은 7평~10평 정도의 소형매장입니다. 테이크아웃+딜리버리 전문이며 다른 족발집의 경우 대자 기준 38,000~40,000원에 판매가 되는데 저희 테이크아웃기준 22,900원에 판매가 됩니다. 거의 반값이죠? 그럼 어떤 자리를 찾아야겠습니까? 유동인구가 많아야겠지요?, 그리고 20대보단 30대 이상의 소비층이 있으면 좋겠지요? 대략 그림이 나오겠지요? 아이템에 맞는 상권을 찾으셔야 합니다.
일품족발에 맞는 상권 서민들이 많이 거주하는 상권을 찾아라.
A형 매장의 경우 일단 아이템 자체가 가성비가 좋으므로 서민들이 많이 사는 곳에 매장을 차리는 것이 유리합니다. 일단 한번 먹게만 하면 게임 끝나는 겁니다. 일반 가격보다 파격적으로 싼 금액에 맛까지 좋다면 어떨까요? 당연히 재구매로 이어지겠지요? 이렇듯 내 아이템에 맞는 상권을 찾으셔야 합니다. 오히려 부자 동네일수록 동네 소비가 현저히 떨어진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그리고 잘 사 먹지도 않습니다. 다들 어디로 나가서 먹고 밖에서 활동하지요. 부자 동네는 부자 동네에 맞는 아이템 그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아이템으로 승부를 봐야 합니다.
둘째: 아이템에 맞는 입지를 선택해라
상권은 큰 틀에서 이야기하는 것이고 입지는 좀 더 작은 단위 그 동네, 그 거리, 그 길목, 그 사거리, 코너, 그 건물, 그 자리 등 우리가 현실적으로 알고 있는 그 자리입니다.
매장의 위치를 말하는 겁니다. 이 매장의 위치가 어디이냐에 따라 5m 차이의 금액이 하늘과 땅 차이가 나기도 하지요. 내 매장이 사거리 코너 어떤 건물에 있는가, 같은 건물에는 어떤 업종이 들어와 있는가 등 저희 일품족발 같은 아이템은 가성비가 좋은 아이템이기에 일단 유동인구가 많은 곳, 뒤로는 주택가와 아파트를 끼고 있고 앞으로는 회사들이 많이 있으며 도로변에는 건물들(근린상가시설)이 많으며 사람들이 집으로 들어오는 길목 등에 매장이 위치하면 좋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앗 족발이 싸네! 하나 사서 가자” 이렇게요, “ 사람들은 집으로 가는 길에 무언가를 사서 가지고 들어가려는 심리가 있습니다.” “ 거기에 내가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다 줄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그 자체가 행복이 아닐런지요!” 바로 이런 감성을 일으켜야 합니다. 그러한 부분을 고려한다면 이런 곳은 먹자 상권이 아니므로 금액적인 부분에서도 큰 비용이 안 들어가며 비교적 많은 곳이 있습니다. 높은 보증금과 권리금 그리고 임대료 역시 저렴하므로 좀 더 현실적인 금액에 매장을 얻을 수 있는 거죠
반대로 제가 만든 B형 매장의 경우 먹자 상권으로 구성을 하였습니다.
A형 매장과는 다르게 홀의 영업을 강조하였으며 현재 흔하지 않은 족발 감성 포차의 느낌을 담았습니다. 누구나 부담 없이 맛있는 족발을 먹을 수 있는 컨셉, 누구나 쉽게 소주 한 잔 기울일 수 있는 컨셉 그리고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테이크아웃+딜리버리+홀 이 3박자를 같이 잡았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세트메뉴가 있으며 족발 2인+보쌈 2인+쟁반 쫄면 큰 거+얼큰 순두부 탕 큰 거 이렇게 4가지 구성이 27,900원이니 엄청나게 싸죠? 정말 부담 없이 맛있는 족발과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홀의 메뉴를 부담 없이 구성할 수 있는 이유는 일단 인건비 절감에 있으며 역시 테이크 아웃과 배달이 있어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메뉴의 구성만 봐도 일단 소주와 맥주는 많이 먹게 되어있네요. 기본적인 객 단가가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이렇듯 B형 매장의 맞는 상권은 먹자로 들어가야 하며 30~60대까지 좋아할 메뉴이기에 주위에 직장인들이 많은 곳의 먹자면 더욱더 좋겠네요. 거기에 테이크 아웃까지 하니 당연히 1층에 해야 할 것이고 저희의 무기인 일품도시락까지 있으니 직장인 상권에서도 점심시간에 방문하여 식사할 것이고 역시 도시락을 포장 하겠지요. 6~10시 피크타임에 매장을 몇바뀌 돌려야 할 것이며 피크타임이 끝나면 2차피크 10시에서~새벽까지 족발의 꽃 배달이 있으니 큰 틀에서 상권을 보면 직장인이 많은 상권이지만 그 뒤로 주택가가 많으면 좋겠네요. 거기에 좀 더 활성화된 먹자라면 코로나가 좋아지면 새벽까지 장사할 수 있는 거죠. 이렇듯 내가 하고자 하는 아이템에 맞는 상권을 찾으셔야 함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좋은 매장을 찾는 법 서두르면 망한다….
매장을 찾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매장이 있으면 내가 정말 잘 아는 상권이 아닌 이상 최소 그곳에서 1주일은 지켜보셔야 합니다. 이게 정말 중요합니다. 제가 말한 상권의 특징도 분석해야 하며 점심 상권과 저녁 상권의 흐름 파악과 평일 상권과 주말 상권의 핵심적인 흐름을 내가 직접 보고 느껴야 합니다. 정말 아주 꼼꼼하게 지켜보셔야 합니다. 지켜보는 과정에 다른 사람에게 넘어가면 어떻게 하냐고요? 그럼 어쩔 수 없는 거죠. 그런 부분 두려워하지 마세요. 그 조바심 때문에 일을 망치고 평생 씻을 수 없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매장은 인연입니다. 인연이 맞아야 내 매장이 되는 거랍니다.
좋은 매장을 찾았다면 주의 할 점
좋은 매장을 찾았다면 처음 서두에 말한 데로 보증금과 권리금 임대료가 무리라면 들어가시면 안 됩니다. 절대 내 뜻대로 안 된다는 사실, 그리고 내가 생각한 예산보다 1.5배에서 2배가 더 들어가는 것이 다반사입니다. 그리고 마음에 든다고 깎을 수 있는 건 다 깎으셔야 합니다.
잊으면 안 되는 큰 실수
본인의 평생 모은 돈으로 매장을 개점한다고 보면 그 돈이 2억이라고 봅시다.
그런데 여기서 1.5배만 더 들어가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1억이라는 돈을 대출을 받거나 빌려야 하겠지요. 이게 바로 무리해서 매장을 오픈 하는 겁니다.
그런데 연 후 최소 6개월 이상 본인의 초인적인 노력으로 매장을 만들어 가야 하는데 그냥 개장 후 장사가 잘되기만 바라는 사람들도 있지요? 아니면 정말 최선을 다했음에도 내 뜻대로 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정말 생각하기도 싫을 정도의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이건 두려움이자 공포입니다.
수익은 고사하고 운영비도 내기 어려울 것이며 각종 지출에 이자에 그러한 것들이 쌓이면 집에 생활비도 가져다주기 힘들 것이고 점점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그 심정 여러분 아시나요? 저는 알고 있답니다. 겪어봐서 압니다. 그건 공포이자 두려움입니다. 한없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그 느낌들…. 다시는 겪고 싶지 않습니다.
여러분 모든 게 순간입니다. 정말 신중해 매장을 개점하셔야 합니다.
그러니 무리하지 마세요. 제발….
3가지를 깍자
첫째: 보증금
둘째: 권리금
셋째: 임대료
쉽게 이야기해서 깎을 수 있는 건 다 깎아야 합니다. 절대 그냥 계약하지 마시고 무조건 임대료 낮추어 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요즘 같은 힘든 시기에는 건물주에게 진심을 보여주면 낮추어 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부동산에다 1차 요청을 하세요.
“ 이 매장이 마음에 드는데 임대료가 이 정도까지 낮추어진다면 계약하겠습니다.”
“ 이 매장이 마음에 드는데 권리금이 이 정도까지 낮추어진다면 계약하겠습니다.”
“ 작업이 되면 말씀 주세요. 바노 계약하겠습니다. ”
이렇게 당당히 이야기해주시면 그분들에게 정말 할 사람이라는 게 의지가 전달됩니다.
너무 터무니없이 깎아달라는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라는 겁니다.
여러분 그거 아시나요? 이미 건물주와 기존 임차인은 여러분이 깎을 걸 알고 높여 내 높은 예도 있다는 것을요…….
렌트프리는 서비스로 얻어내자
그리고 신규상가가 아니더라도 꼭 렌트프리 부탁해 보세요, 밑져야 본전입니다. 전 일전에 계약한 상가가 신규상가가 아님에도 4개월이나 렌트프리를 받아냈습니다. 제 사업이 어떤 사업이고 비젼이 있는지 사업계획서를 가지고 가서 제 의지를 보여드렸더니 감사하게도 4개월이나 주셨습니다. 이러한 부분이 저한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른답니다.
말하기 어렵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신규상가만 렌트프리 이야기하는 것 아니냐 생각하지 마시고 말을 하셔야 합니다. 안 하면 무조건 손해입니다. 1달 만이라도 꼭 부탁해 보셔야 합니다. 안 하는 것보단 하는 게 났습니다. 그냥 아무 말 안 하면 공사 기간도 얻어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믿고 함께 하는 공인중개사 만들기
내가 원하는 지역이 선정되었다면 그곳에서 일 잘하는 부동산을 찾으셔야 합니다.
매일 가다시피 만나셔야 합니다. 음료수도 사주고 밥도 사주고 그런 작은 투자에 아끼지 마시고 베풀어야 합니다. 그럼 공인중개사가 감동하여 자기 일처럼 주위에 모든 부동산 업자들을 동원하여 좋은 물건을 찾아온다는 걸 아셔야 합니다. 하지만 업자의 말을 100% 믿지 마라! 이겁니다.
“이 매장 정말 잘되는 매장인데 사장이 젊어서 놀러 다니느라 관리를 잘 못 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 "정말 잘되는 매장이고 돈도 많이 벌었는데 이제 좀 쉬고 싶다 등“ 뻔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기준만 있으면 됩니다. 그곳에 좋은 물건은 사실 우리보다 그곳에 공인중개사들이 더 잘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그 지역의 공인중개사와 호흡을 잘 맞추면 여러 가지 도움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어차피 내가 주는 부동산중개료는 똑같습니다. 그분들끼리 공동중개를 하기에 우리는 더욱 편하고 빠르게 일을 볼 수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부동산중개료를 절대 아까워하시면 안 됩니다.
부동산을 다니며 정해야 할 원칙들
1. 내가 원하는 정확한 매장 알려주기
기존에 워낙에 그냥 알아보기만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오기 때문에 부동산에서는 확실한 손님이라는 판단이 서야 정확히 일을 봐줍니다. 그렇기에 말에 두서와 없거나 요점이 없으면 안 됩니다.
내가 하려는 아이템을 정확히 알려준다.….
내가 원하는 평수, 원하는 자리를 정확히 알려준다….
내가 가지고 있는 금액을 정확히 알려준다.
일단 내가 원하는 상권을 찾았다면 그 동네에서 일을 잘한다는 부동산을 찾으시면 됩니다. 인터넷에만 들어가서 그 동네 물건 쳐보면 계속 물건을 올리는 부동산이 있습니다. 상가만 전문으로 하는 부동산이 있습니다. 계속 눈에 띄는 부동산이 있습니다.
그곳 현장에 가면 좋은 위치에 누가 봐도 터줏대감이는다고 보여주지 부동산이 있습니다. 이런 부동산에 가셔야 합니다. 그런 부동산이 매물도 많고 그 동네 사정을 아주 잘 알며 건물주도 잘 알고 있답니다. 그러한 곳을 찾아가서 내가 원하는 것을 정확히 알려주시고 그분들과 친해지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 부동산에 자주 가셔서 음료수도 사드리고 점심도 한 끼 하고 인간적으로 지내면 그분들도 확실한 손님이라는 걸 알기에 좋은 물건 찾아줍니다. 결국, 그 동네 물건은 그 동네 공인중개사가 잘 알고 있으며 그 동네에서 움직입니다. 서로 다 공유하고 있다는 이야깁니다.
좋은 매장이 나온 진짜 이유를 찾아라.
우선 가장 문제가 되는 부분이 건물주입니다. 이 부분 매우 중요하며 건물주로 인해 힘들어하고 어려워하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계속된 간섭과 참견은 물론 영업행위에 대한 제제까지 서슴지 않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권리금까지 끼어들어서 힘들게 하는 일부 몰지각한 분들도 계십니다. 정말 장사는 잘되는데 이런 게 힘들어서 나오거나 내 쫓기다시피 나오는 분들도 있다는 것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이 부분 찾아내려면 아까 말한 메인 부동산 한군데를 계속 거래를 하고 그쪽 다른 부동산 전체 다 다녀보셔야 합니다. 그럼 그 매물을 또 추천해주고 역시 음료수와 음식을 대접하며 그게 왜 나왔는지, 건물주는 어떤지, 혹시 건물에 하자는 있는 지(누수, 주차문제, 민원문제, 대부분 이러한 문제를 못 견뎌서 내놓은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등 숨은 이야기를 찾아내야 합니다. 이 부분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넘겨서는 안 될 문제입니다.
주위 상인들의 도움을 받아라.
바로 옆 가게 상인들을 찾아가 식사도 하고 물건도 팔아주며 있는 그대로 물어보셔야 합니다. 이런 거 물어보는 게 실례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런 생각으로 숨어있는 위험을 찾아낼 수 없습니다. 본인이 결국 위험에 빠진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생각보다 주위 상인들 잘 알려줍니다. 그 건물주에 대한 부분도 그 상권에 대한 부분도 그 매물이 왜 나왔는지에 대한 부분도 그분들이 잘 알고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그러니 무조건 부딪쳐보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부동산을 통해 계약하는 것은 그냥 단순한 과정입니다. 모든 사람이 이렇게 단순하게 계약을 하며 나중에 힘들어합니다. 부동산 계약의 본질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러 매장을 운영하고 계약을 많이 하다 보면 이러한 실력이 저절로 쌓입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어떻겠습니까? 이거 분명 부동산에 말만 믿고 오픈했다가 망합니다.
이 부분 제 마음을 담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꼭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는 것
”낯선 사람이 건네는 달콤한 사과에는 독이 들어있음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
지인의 말을 믿지 마라
우리는 흔히 매장을 구하면서 엉뚱하게도 그곳에 사는 친구 가족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는 지극히 옳지 않는 방법으로 조금의 참고는 될지 모르겠지만 바라보는 관점과 시점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분들이 바라보는 상권과(일반 소비자의 입장) 우리가 바라보는 관점(사업주의 입장)이 완전히 다르기에 그냥 참고로만 들으셔야지 지인의 말을 너무 믿으시면 안 됩니다.
절대 지인의 매장을 인수하지 마라
특히 친한 지인일수록 그 사람의 말을 쉽게 믿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이 매장 알지? 잘 되는 거? 그동안 돈도 많이 벌었는데 이젠 좀 쉬고 싶어“
이런 말들 필요 없습니다. 될 수 있으면 지인의 매장을 인수 안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조건 머리 아파지고 힘들어집니다. 냉정한 판단력으로 상권을 분석하고 그 매장을 바라봐야 하는데 이게 잘 안됩니다. 그 지인의 말을 믿기 때문입니다. 믿었을 때는 나중에 결과까지도 본인이 안고 가야 함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그래서 절대 지인의 매장은 인수하지 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나중에 아주 머리가 아파집니다.
계약 시 주의 사항
1. 쉽게 생각하는 계약 기간
계약할 때 가장 기본적으로 2년 계약을 많이 합니다. 본인이 자신이 있으면 5년 계약도 하는데 사실 이 부분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원하는 데로 사업이 안되었을 때는 정말 꼼짝 마라 될 수 있습니다. 나갈 수도 없고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제가 추천해 드리는 것은 2년 계약 후 연장을 하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2. 권리금에 대한 계약
여러분이 꼭 알고 계셔야 하는 부분은 권리금을 계약할 때 포괄양수도로 계약을 하셔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전 지금껏 계약한 매장을 포괄양수도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기존의 모든 것을 사업에 관한 일체의 권리와 의무를 다 인수한다는 뜻입니다. 이렇게 되면 권리금에 대한 부분까지도 몇 년간에 나누어 경비처리 할 수 있음을 아시면 도움이 됩니다.
이게 큰 도움이 됩니다.
3. 권리계약 먼저 했을 시 주의해라
통상 권리계약을 먼저 하게 되는데 이는 살짝 위험할 수 있음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이 계약의 본질은 임대계약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가 건물주를 만나기 전까지 계약서에 사인을 하기 전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그 전에 권리계약은 말 그대로 우리끼리 한 겁니다 권리계약을 먼저 하면 특약을 꼼꼼히 잘 적으셔야 합니다.
첫째: 임대계약이 성사되지 않을 시 무효로 한다….
둘째: 임대료가 올라갈 시 권리금에서 조정해 주도록 한다….
셋째: 인허가의 문제가 있을 시 본 계약을 무효로 한다. (특히 2층의 경우 소방허가로 인해 인허가가 안 되거나 큰 비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넷째: 인허가 승계 시 기존에 행정처분이 있는지 확인 후 특약 사항에 이 역시 문제가 있을 시 계약의 무효처리됨을 적어야 한다.
다섯째: 계약 전 꼭 담당 구청 위생과에 가서 꼭 점검해 보기 바랍니다.
- 매장을 내놓는 분들도 복비에 놀라지 마라-
매장을 구하는 분들의 부동산중개료는 그 매장에 대한 복비를 지급하면 되지만 매장을 내놓는 사람으로서는 보증금과 월세에 대한 기본적인 복비는 물론 권리금에 대한 복비까지 생각을 하고 매장을 내놓으셔야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 보증금에 대한 복비는 생각했는데 권리금에 대한 복비를 생각지 않았다면 이는 큰 낭패로 이어지고 결국 불화로 연결될 수 있음을 아셔야 합니다. 이 부분은 나중에 자세히 말씀드리고 이러한 부분이 있음을 인지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임대료는 인상된다고 생각해라
중요한 게 재계약 때(통상 2년) 대부분의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올린다는 사실을 잊으시면 안 됩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기존 임대료에서 상한 5%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이상은 거부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건물주가 임대료 인상을 요구 시 지금 시기가 이런데 어떻게 임대료를 올릴 수 있냐고 싸울 필요도 없습니다. 그건 다 내 복입니다. 정신건강에 안 좋습니다. 그러니 애초에 이러한 부분까지 생각하시고 매장을 얻어야 합니다. 물론 좋은 건물주분도 계시지만 모두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임대료를 올린다고 나쁜 건물주라 말할 수도 없습니다. 다 각자의 사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건물주가 임대료를 올린다고 하면 최선을 다해 본인의 사정을 이야기해 보세요.
마음이 약한 건물주는 쉽게 올리지 못할 겁니다.
그런데 생각해 보세요. 2년 후 매년 임대료를 올려달라고 하면 부담이 되겠지요?
참 이것도 속상한 일일 겁니다. 하지만 그 또한 생각하고 계셔야 합니다.
-좋은 매장을 얻는 방법 테이블 수에 대한 욕심부터 내려놓기 -
테이블 수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으셔야 합니다. 그것에 연연하면 넓은 매장을 얻어야 하고 그럼 모든 것의 금액이 올라갑니다. 하지만 꼭 아셔야 하는 것은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홀 영업+테이크아웃+딜리버리를 함께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찾으셔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는 3박자입니다. 좋은 상권에 대한 환상에서 조금은 내려놓으시고 3박자가 가능한 매장을 찾으시면 부담을 줄 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좋은 매장을 찾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항상 제가 말씀드리는 거지만 제 말이 정답이 아니며 이렇게 하라는 뜻이 아니기에 절대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언제든 궁금한 부분이 저에게 쪽지 주시면 제가 아는 선에서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항상 잘되기를 바랍니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