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20개 정도 해본 후 느끼는 직원한테 상처 안받는법 4가지
새벽에 잠이 안와서 그냥 써봐요..
사람에 대한 상처는 매장이든 회사를 운영하든 많이 힘든 문제인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내색은 안했지만 많이 힘들었는데 지금은 노하우가 많이 생긴건지 무슨일이 있어도 비교적 매년
덤덤해집니다
직원들이나 알바들한테 스트레스가 많이 받으셨던 분이시면 같은 경험 공유하고싶네요
몇가지 나름 마음가짐의 변화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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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대하지 않는다
기대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일을 잘한다 말해도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성실하고 인성이 좋고 저를 잘따르더라도
기대하지 않습니다
기대하지 않는다라는건 그사람을 폄훼하거나 무시한다라는게 전혀 아니구요
메니져의 직책에 올리거나 지분을 원가로 양도하고 하더라도 그 상황만을 보지 이 그상을 기대하지 않습니다
내가 매장을 안나오더라도 이 친구가 잘 관리 해주겠지 혹은 나보다 꼼꼼하니 더 잘 찾아주겠지
그런 종류의 모든 기대를 무의식적으로도 안할려고합니다
기대가 없으면 실망도 없습니다
2. 호의는 쉬운것만 베푼다
과한 호의의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경제 사정이 어려운 직원에게 무리하게 몇백만원씩 빌려준다던가
본인이 사는 집에 들여 살게 해준다던가 혹은 집안이 어려운직원이라 지각을 매번해도 이해해준다던가
어디까지나 호의는 내가 쉽게 할정도만 합니다
기분이 날때 커피를 산다던가 가끔 분식을 들고 간다던가 내가 행하고도 잃어버리는 호의만 합니다
호의가 강해지면 애착과 기대감이 생깁니다
3. 진정성으로 대한다
작은 조직에서는 비전성을 제시해봤자 소속되어 있으면 최고 성장해도 현재 사장정도 입니다
진심으로 나를 따르는 직원이 대기업 취업도 되었는데 계속 나와 함께 하고 싶어한다고한다면
미래의 비전말고 현재 사장 본인이 대기업 같은 연차 수준의 임원들과 비교해서 더 나은지 판단해서 직원에게 그길을 권유합니다
많은 월급을 주거나 압도적인 성과금?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거니와 해보면 급여에 맞는 일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검증을 하기 바쁩니다
지분을 주거나 미래에대한 비전성 심어주기?
보조적인 수단이며 계단식으로 진행되는 과정이 선행 되어야지 실망만 할수도 있습니다
결국 직원들이 따라오는 동기는 비전성도, 급여도, 권력이나 명예도 어떤 큰기업에 비교해 무조건 작기때문에
유일한건 사장과 함께하는 인간적인 매력밖에 없습니다
삼국지보면 조조든 유비든 손견이든 형제와 같은 가신으로 출발합니다
4. 이타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대한다
모두가 각자의 사정이 있습니다 깊게 들여다볼 필요는 없지만 이타적인 시선으로는 볼 필요는 있습니다
안그러면 단점이 더 많이 보이거든요
결국 내가 필요함에 있어 그 어떤 부분을 맡긴건데 내가 못하는걸 대행해주는 사람이란걸 인지하는게 좋습니다 임명도 내가 명령도 내가 관리도 내가 했음으로 결국은 원점을 따지면 내 잘못입니다
그런걸 생각한다면 조금이나마 좀 덜 밉습니다 미워해야할 이유가 없으니깐요
원래 경험 공유할려고 쓴건데 쓰다보니 제 마음도 다시 잡네요 ㅋㅋ
공수레공수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