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객 짐에 너그러운 한국 항공사들만 타면 이런 걸 신경 쓸 필요 없는데, 미국 항공사들은 참 빡빡하죠..
Flighters 회원 여러분들께선 거의 다 아시겠지만, 위탁수하물/기내수화물 분류부터 시작합니다.
항공업계에 대해 잘 모르는 지인에게 설명할 때 도움되지 않을까 싶네요.
기내수화물에서 Carry-on과 Personal Item은 한글로는 딱히 번역된 용어가 없는 듯 합니다. 모든 한국 항공사들이 Carry-on과 Personal Item을 허용하기 때문이겠지요ㅎㅎ
다음은 각 항공사별 이코노미 클래스 기준 위탁수하물/기내수화물 규정과 요금입니다.
초과수하물이나 회원등급에 따른 변수는 이 표에 없습니다. 이거까지 반영하려면 몇 배는 길어져요...
우선 미국 기준 FSC들입니다(만 한국 기준 LCC와의 차이는 음료와 스낵, BYOD, 와이파이 뿐..)
다음은 HSC들! WN은 LCC라고도 하지만 지금의 미국 항공업계를 보면 다른 항공사들이 워낙 야박해져서 WN은 충분히 HSC라 봐야지 싶네요.
다음은 LCC들입니다.. 요 몇 년 사이에 미국내에서 신규 LCC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죠. 이 중 몇이나 10년 뒤에도 남아있을지 궁금하군요(물론 스피릿, 프론티어, 얼리전트, 선컨트리 정도는 이미 지위가 확립된 LCC들이죠)
저는 아직 미국에서 LCC/ULCC를 이용해본 적이 없는데, 앞으로도 안 타고 싶습니다ㅎㅎ Carry-on과 위탁수하물 요금을 미리 알 수 없고 일단 예약한 후에나 알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예요. 내가 총 얼마나 쓸지를 가늠할 수 있어야 다른 항공사들과 비교라도 할텐데, 이걸 미리 알 수 없으니 저는 아예 고려하지도 않습니다.